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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목표 ‘함락’서 ‘대학살·절멸’로…러의 배신자로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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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군이 작성일23-07-20 15:57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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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4&oid=016&aid=0001973516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미국 고위 관료를 지낸 러시아 전문가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침공 양상이 대학살과 절멸로 옮겨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매체 더타임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유럽·러시아 담당 선임 국장을 지낸 피오나 힐은 “푸틴 대통령이 그들(우크라이나인)의 위협을 없애고자 한다. 함락에서 근본적으로 대학살과 절멸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힐은 러시아를 20년 넘게 연구해온 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러시아 관점에서 위협을 제거하는 행위는 대상을 완전히 짓뭉개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인들을 러시아의 ‘배신자’로 보고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냉전적 사고에 기반해 우크라이나인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자 목적을 수정했다고 평가했다.


힐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핵심층에 의해 실각할 가능성은 작게 봤다.


서방으로서는 러시아인들이 푸틴 대통령에게 반항하고 불복종하기를 바라며 제재를 강화하는 게 최선의 접근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푸틴은 학살이나 인명 손실을 폭넓게 용인한다”며 “러시아가 그렇게 굴러가는 과정에서 푸틴의 이런 생각이 어려움을 겪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힐은 이번 전쟁이 푸틴 대통령의 집념 때문에 시리아 내전처럼 장기간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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